순천만 풍경 '한눈에' 용산 전망대 11일 개방
손상원
입력 : 2025.07.10 11:16:07
입력 : 2025.07.10 11:16:07

[순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순천만의 원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용산 전망대가 새롭게 지어져 11일 개방한다.
10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용산 전망대는 원시 생태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경관뿐 아니라 그동안 보전 노력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전망대는 2010년 조성 이후 노후화해 2023년 정밀안전 점검에서 D등급을 받아 철거됐다.
새 전망대는 건축 면적 124㎡,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져 S자 모양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등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는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 약자를 위해 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 길도 내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용산 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 중인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과 연계해 생태 치유 시설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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