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로 1위 수성
애플·샤오미 등 주요업체 순위 변동 없어…6분기만에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
조성미
입력 : 2025.07.15 08:02:26
입력 : 2025.07.15 08:02:26

[카날리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경쟁사 애플과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도 작년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삼성이 연간 출하량 성장률을 늘린 반면 두 회사는 줄거나 주춤했다.
15일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세 회사의 시장 점유율과 같은 수치다.
다만 연간 성장률에서 삼성전자는 3% 증가를 기록했고 애플은 2% 감소, 샤오미는 동률이었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2분기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켰다"고 평가했다.
점유율 4·5위를 차지한 중국의 트랜션, 오포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9%로 역시 작년과 같았다.
다만, 연간 성장률에서 트랜션 2%, 오포가 3%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들며 6분기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카날리스는 출하량 소폭 감소가 완만한 소비 심리 회복과 글로벌 거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업체가 안정적인 실적을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재고 상태가 양호한 점이 최근 출시된 기기의 재고 수급에도 영향을 미쳐 하반기에는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c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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