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물가 우려와 차익 실현에 3180선 후퇴

입력 : 2025.07.16 17:03:23
코스피, 두 거래일 만에 3,200선 아래로

금융주 중심으로 약세…미 CPI 상승에 투자심리 위축 [바로가기]



16일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도세와 미국 물가에 대한 경계심 속에 3,200선을 지키지 못하고 3,180대로 밀려났다.




지난 이틀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90포인트(0.90%) 하락한 3,186.38에 마감, 이틀 전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탄력을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 3,209.20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이 5,528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268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개인은 4,3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1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전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글로벌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차익실현 심리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고 비록 근원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전월 대비 물가 상승은 관세의 물가 반영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향후 관세의 물가 반영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가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36%), 증권(-5.21%), 운송.창고(-2.00%), 건설(-2.06%) 등 금융과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08% 하락한 812.2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속에 개인만이 1,531억 원을 순매수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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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준남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3대 주요 지수 중 다우와 S&P500 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최고가를 기록 마감했다”라며 “전날 미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기로 하면서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04% 급등한 부분이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남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다 금일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심으로 인해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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