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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3일 파라다이스[03423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0.93% 오른 1만9천500원이다.

박수영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0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36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호텔 객실 평균 요금(ADR)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기여가 컸던 가운데 견조했던 일본인 고객 지표도 호실적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통상 일본인 고객은 오봉절 연휴가 있는 8월 드롭액(칩 구매 총액)과 방문 지표가 상승하는데, 올해 3분기도 8월 오봉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아직 시행 전이나 제주도 외 지역에 대해서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중국인 관련 지표도 3분기부터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천740억원으로 지난해(1천360억원)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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