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노리는 에이랜드, 신규 투자 유치 추진

남준우 기자(nam.joonwoo@mk.co.kr)

입력 : 2025.08.04 15:38:11
[본 기사는 08월 04일(15:2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 패션 편집 매장 브랜드 에이랜드(ALAND)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최소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는 최근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조달 금액은 최소 1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신주 발행과 더불어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메자닌을 발행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사진=에이랜드]
에이랜드는 2005년 설립 설립한 한국의 멀티 브랜드 편집매장 및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다.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여 대중에게 소개하고 해외 각 나라의 진출 시키는 일을 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국내외 핵심 상권에서 2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명동, 강남, 홍대 등에서 1000평 이상 규모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북미, 아시아 등 4개 국가에서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패션 기업이기도 하다.

매년 꾸준한 이익을 내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유치 검토는 에이랜드의 해외 진출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랜드의 작년 총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는 총 55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 소비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매장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랜드는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일본에서는 최대 5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작년에 1호점을 오픈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기업 부칼라팍(Bukalapak)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 3개 매장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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