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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차원…'美 염호 인수에 자금 활용' 리튬추출기술&염호인수 및 추출 리튬 유통 등 이원화 추진

[톱데일리] 지엔원에너지는 이스라엘 리튬추출 전문기업 엑스트라릿(Xtralit)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65억원, 기준 환율 1295.4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엑스트라릿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된 778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 4일이다. 신주 상장일은 5월 25일이다. 원화 환율은 납입일 거래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엔원에너지와 엑스트라릿이 미국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을 위한 양사간 협력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3일 엑스트라릿에 1500만달러(기준 환율 1295.4원)를 투자해 단일 기준 최대주주에 오르기로 했다. 엑스트라릿도 500만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지엔원에너지는 엑스트라릿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신주 75만주를 현금 취득키로 했다. 증자 참여 후 제엔원에너지의 지분율은 지분 29.88%다. 지분 취득은 유상증자 대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에 마무리된다.

지엔원에너지는 엑스트라릿의 투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리튬 추출이 가능한 염호 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확보된 염호는 엑스트라릿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미국 염호의 리튬 추출은 엑스트라릿의 사이먼 린치 대표가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린치 대표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엔원에너지 임시주총에서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엔원에너지가 염호 인수 및 추출 리튬 유통으로, 엑스트라릿이 직접 리튬추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미국 그레이트 솔트레이크(염호)에서의 리튬 추출 사업이며, 향후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되게 되면 공시 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