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동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2027년 준공

SK그룹 7개 계열사 입주…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주력
윤태현

입력 : 2023.04.04 16:38:50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식
[부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3기 신도시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선다.

부천시는 4일 경기도·SK그룹·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천도시공사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SK그룹이 2027년까지 대장동 3기 신도시 산업단지 내 13만7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개발 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 E&S·SKC·SK머티리얼즈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입주하며 석·박사급 인력 3천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부천이 4차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기 대장 신도시는 부천에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0 12:1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