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전동화·SDV 집중"…기술력 경쟁 '사활'
이유진
입력 : 2023.04.04 17:15:22
입력 : 2023.04.04 17:15:22
【 앵커멘트 】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가 새 이름과 함께 재도약에 나섭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4종을 개발하고 2030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인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KG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주요 화두로는 전동화, SDV,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SDV, 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투자에 집중해 2030년까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는 레벨4 수준의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곽재선 / KG모빌리티 회장
- "(우물을) 넓게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에 맞게 새로운 전략을 짜고 다변화된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
배터리 기술력도 강화합니다.
전동화 시장 공략의 출발점인 토레스 EVX에는 셀투팩(CTP·Cell to Pack)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향후에는 셀투바디(CTB·Cell to Body) 기술로 실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O100과 KR10 등의 전동화 모델은 물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F100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상황.
KG모빌리티는 아프리카, 남미 등 신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물론 폭스바겐, 벤츠, 토요타 등도 자체 소프트웨어 OS를 개발 중입니다.
이 외에도 GM은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차량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고,
미국 포드는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라티튜드 AI'를 설립했습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모빌리티 승패를 좌우할 기술력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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