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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2026년까지 151억2천만원을 들여 태안읍 도내 저수지와 이원면 이원 담수호 수질개선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2개 지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용수 수질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도내 저수지에 인공습지와 보조댐·침강지 각 1곳을, 이원 담수호에는 내수 제방· 인공습지·침강지 각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 저수지와 이원 담수호는 간척사업 등으로 염도가 높아지는 등 수질이 크게 악화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어려운 데다 매년 극심한 가뭄까지 겪고 있다.

2개 지구 수질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1천419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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