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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11일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방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원자력·방사선 기초 지식과 방사능 방재·방호 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방사선 비상 진료·응급 제염 등 실습으로 진행된다.

방사선 비상 사고 상황에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도 둘러본다.

그동안 원자력연구원 인근 소방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하던 이 교육은 올해부터 대전을 비롯한 세종·충청·강원 등 119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으로 확대됐다.

주한규 원장은 "다양한 원자력 방재·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현장 구조 활동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