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데이터 활용한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 2단계 추진

암·당뇨·스마트 간병 등 신규 과제 5건 선정…12억2천만원씩 지원
이재현

입력 : 2025.07.06 08:42:47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 의료 혁신을 이끌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 2단계 신규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사업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도는 기존 1단계 15개 과제와 함께 총 20개 과제를 데이터 중심의 지역특화 AI 선도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450억원 규모로 2027년까지 추진한다.

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원대병원, 서울삼성병원 등이 참여한다.

2단계 사업의 5대 과제는 암, 당뇨, 스마트 간병 등 국민 관심과 수요가 높은 질환 분야가 주제다.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서비스 모델을 탑재한 의료 기기와 설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은 협약 체결 후 7월 중 열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과제당 12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현판
[촬영 이재현]

2023년부터 올해까지 15개 과제로 추진한 1단계 사업은 인허가 12건 확보, 투자유치 137억원, 특허 출원 4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의료 AI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의료산업을 선도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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