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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관광재단은 2027년 제21회 세계사회학 총회를 광주에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사회학회는 128개국 6천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로 4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

인문, 인권, 인구, 도시, 종교 등 사회 전반의 현상을 다루는 총회 유치로 2030년 5·18 민주화운동 50주년을 앞두고 인권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광재단은 기대했다.

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광주시, 한국사회학회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치단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급 효과가 큰 행사를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 맞춤형 지원책으로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마이스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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