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서 제조·공급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최초 승인
권지현
입력 : 2024.10.01 12:00:05
입력 : 2024.10.01 12:00:05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산하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제조·공급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음으로 정부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내 기업과 연구자들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기술·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내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위탁 개발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시설에서 지원한 제조·품질시험은 회전근개질환, 무릎연골 손상, 알츠하이머, 뇌척수 손상, 골질환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등 총 6건이다.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 승인을 통과한 품목은 회전근개질환 동종 제대 줄기세포 치료제로 지난 7월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데 이어 8월에는 임상연구계획을 승인받았다.
박현영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승인으로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의 역량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3차원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조직공학치료제, 유전자 도입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임상에 적용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at@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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