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들 대박났대”…희소식에 금융주 줄줄이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14 13:33:37
서울의 한 거리에 주요은행 ATM기기가 설치되어있다. [김호영 기자]


국내 금융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은행주 전반에 대한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14일 오전 12시 10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대비 6500원(7.12%) 오른 9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금융은 장중 9만7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2.61%), 메리츠금융지주(3.15%), 하나금융지주(5.90%) 등도 강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 종목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JP모건은 4.44%,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5.61%, 4.95% 올랐다.

여기에 국내 금융주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 정책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함께 밝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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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15:30
신한지주 58,100 600 +1.04%
하나금융지주 63,800 2,800 +4.59%
KB금융 97,200 5,900 +6.46%
메리츠금융지주 103,700 2,000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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