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AI 시대 금융인재 육성나서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4.11.05 18:28:51 I 수정 : 2024.11.05 18:37:28
입력 : 2024.11.05 18:28:51 I 수정 : 2024.11.05 18:37:28
AI 연수체계 마련
2025년 신규과정 실시
2025년 신규과정 실시
한국금융연수원은 5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인공지능(AI)를 동반자로 금융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금융인재 양성 AI 연수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수원에 따르면 새 연수체계는 미래 금융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연수체계는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창의혁, 비판적 사고, AI 리터러시(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와 윤리적 책임 등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방식, 고객 경험, 리스크관리 등 금융 생태계 전반이 변화하는 가운데,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춘 AI 금융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수 내용은 역량 단계별(리터러시, 업무역량, 리더십) 및 금융 업무별(공통업무, 디지털마케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전략기획, AI·IT개발)로 세분화해 구성됐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위 연수체계에 따라 2025년부터 신규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마련해 AI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원은 금융회사 임원은 물론 모든 임직원 대상 특별 강좌 등을 실시해 AX 시대 리더십 전략과 금융권의 AI 대응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원은 뉴욕금융연수원(NYIF), 미국은행협회(ABA) 등 글로벌 금융연수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의 AI 기술 활용 연수프로그램, 연수컨설팅을 제공해 금융권 종사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