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내년 김은숙·김은희 작가 출격”…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2.23 07:47:42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대신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내년도 TV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00억원, 4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제작비가 약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정년이’의 디즈니+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적은 방영 회차 대비 무난한 실적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신증권은 내년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망을 양호하게 평가했다. 내년도 TV광고 개선으로 수목 드라마가 일부 부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일본·지상파 향 작품도 재개되면서 최소 24편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미스터 선샤인’, ‘더 글로리’ 등의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2’도 방영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넷플릭스와의 재계약 추진 중이고 내년 이후 조건은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창립 10주년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는 20% 수준의 배당 성향으로 주주환원도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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