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중 분쟁 우려에 주가 약세
송은경
입력 : 2023.04.24 09:28:52
입력 : 2023.04.24 09:28:52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4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6만4천900원에, SK하이닉스는 1.57% 하락한 8만7천700원에 거래됐다.
두 기업의 주가가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중국 판매 확대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이런 요청은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nor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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