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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박정국 사장, 이달 30일 퇴임…고문 위촉

[톱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SDV(Software-Defined Vehicle) 전환기에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연구개발(R&D)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입장이다.

신임 김 본부장은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김 본부장은 포드 재직 당시 기술 전문가(Technical Specialist)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했고, 현대차그룹에 합류해서는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