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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우리 기업들의 첨단산업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비영리 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 성과를 냈다.

KTL은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의 5G, 사이버보안, 배터리 분야 기술 교류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CTIA는 무선통신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 표준 개발, 인증 등을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는 미국 무선 통신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산업용 IoT 사이버보안 공인시험소 지정,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KTL은 또 차량 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과 '차량사물통신 산업기술 교류 및 5G-V2X 인증프로그램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

옴니에어는 지능형 교통체계, 도로 결제 시스템 및 단말 상호 운용성 등을 검증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향후 양 기관은 성장하고 있는 자율협력 주행 관련 기업의 미국 수출인증 획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종 원장은 "앞으로도 산업 디지털 전환과 수출 플러스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 핵심 산업의 전략적 기술협력 확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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