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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민선 8기 시정방침인 '100년 거제 디자인(이하 100년 디자인)'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100년 디자인은 시대가 변해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와 정책을 수립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장기적인 추진 방향이 없이 단기·양적 개발만 매진해 교통, 정주 여건 등 도시 문제가 발생하자 100년 디자인을 기획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외 주요 선진도시처럼 100년 앞을 내다보고 지속적이면서 일괄되게 성장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책에 있어 시민, 행정 의회, 자문단,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00년 디자인을 위해 국내·외 벤치마킹 시행, 전문가 초청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자문단 조례 개정 등을 준비해왔다.

향후 2025년까지 각종 세미나, 포럼, 시민단 토론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100년 거제 디자인을 시민 등과 함께 잘 준비해 우리 거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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