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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26개 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후원하기 위해 12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쾌척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시그니엘 부산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기부금 전달식을 한다고 밝혔다.

넥센그룹을 비롯한 26개 기업은 127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장복만 동원그룹 회장은 각각 개인 명의로 30억원과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넥센그룹 외 후원기업은 ▲ BNK부산은행 ▲ 성우하이텍 ▲ 동원개발 ▲ 동일 ▲ 골든블루 ▲ 경동건설 ▲ 이진종합건설 ▲ 세운철강 ▲코렌스 ▲ 화승 ▲ 선보유니텍 ▲ 금양 ▲ 삼정기업 ▲ 퓨트로닉 ▲ 은산해운항공 ▲ 파나시아 ▲ 동일철강 ▲ 대원플러스그룹 ▲ 윈스틸 ▲스타자동차 ▲ 태광 ▲ 한국선재 ▲ 리노공업 ▲ 국제식품 ▲ 디더블유국제물류센터 등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제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7개월간의 마지막 스퍼트만 남았다"면서 "이렇게 모아주신 기업들의 소중한 뜻에 힘입어 끝까지 유치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