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에 튜닝까지…자동차업계 '차꾸' 열풍에 가세

이유진

입력 : 2023.05.03 17:20:19



【 앵커멘트 】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외에도 특장차, 튜닝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량의 외관, 성능을 바꾸거나 부착물을 추가하는 튜닝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모습인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늑한 공간으로 꾸민 내부와 차량 위 텐트가 눈길을 끕니다.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을 넘어 특장차, 튜닝 등 신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헌성 / KG S&C 대표

- "B2B 또는 B2C 방식으로 특장과 커스터마이징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튜닝 시장에서 잠재력이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캠핑, 차박 열풍이 계속되면서 자신만의 취향대로 차를 꾸미는 '차꾸'가 대세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배현수 / 튜닝 페스티벌 참가자

- "캠핑을 15~20년 다녔는데 노지로 가기 위해 차량을 높이고… 전기도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 취사, 취침을 가능하게 만든 차량입니다.
"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천억에서 2030년에는 10조 5천억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회사들이 자사 고객을 중심으로 튜닝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커스터마이징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H-제뉴인 액세서리' 등 전용 브랜드를 운영하며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캠핑카와 앰뷸런스, 냉장밴 등의 특장차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H2 MEET'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친환경 청소 특장차, 살수차 등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튜닝, 특장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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