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데 맛도 좋아"…집밥 수요 늘자 미니채소 열풍
이신영
입력 : 2023.01.15 05:57:00
입력 : 2023.01.15 05:57:00
![](https://stock.mk.co.kr/photos/20230115/AKR20230113129800003_01_i_P4.jpg)
[이마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손가락만한 파프리카와 골프공만한 양파처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미니채소가 인기다.
코로나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먹기 시작한 사람들이 양이 적어 부담이 덜한 미니채소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139480]는 내식 수요 상승에 힘입어 2021년과 2022년 채소 매출이 각각 18.5%와 8.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미니채소는 전체 채소 매출 신장률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 끼에 필요한 양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도 다 먹지 못해 버리게 되는 양이 적고 애초부터 어린이 간식용으로 개발된 만큼 당도가 높아 맛도 좋기 때문이다.
이마트에서는 기존의 파프리카를 손가락 사이즈 정도로 개량하고 당도를 끌어올린 라온 파프리카의 지난해 매출이 도입 첫해(2017년)보다 150% 늘었다.
또 먹기 간편한 스낵오이는 전년 대비 21.2%, 미니 단호박은 56.7%나 증가했다.
미니 단호박은 전체 단호박 매출의 39%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는데, 이마트는 올해 이 비중이 50%까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미니 새송이버섯(19%)과 방울양배추(257%), 미니양파(63.1%) 매출도 전년 대비 크게 뛰었다.
지난해 11월 처음 내놓은 스낵 당근은 전체 당근 매출의 15%를 차지할 만큼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손질하기 편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미니채소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eshin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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