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매출 1740억...분기 '최대'

입력 : 2023.05.15 15:22:40
제목 : 휴온스글로벌, 매출 1740억...분기 '최대'
휴온스·휴메딕스·휴엠엔씨 등 자회사 모두 '실적 성장세'

[톱데일리] 휴온스그룹이 올해 1분기 174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0억원, 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18.4% 성장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이 더해지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은 1279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은 10.4% 늘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같은 기간 동안 11% 증가한 572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늘어난 463억원을 기록했다. 수탁(CMO)사업은 159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으로, 에스테틱과 CMO 사업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에스테틱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필러, 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뿐 아니라 브라질, 남미지역에도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됐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품목군이 다변화됐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와 더불어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액이 늘었다. 수주 증가로 가동률과 생산성도 개선돼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도 1분기 개별 기준 119억원의 매출액고 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년 사이 매출액은 3배 가까이 늘었고, 이익은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휴베나 합병에 따른 신규사업 글라스 부문은 앰플, 바이알 등 의료용 유리용기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슈티컬(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시장 확대가 의료용 유리용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밖에도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이 각각 매출 147억원, 108억원을 기록해 그룹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윤신원 기자 yoo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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