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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설을 앞두고 1조7천91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는 운전(경영)자금 5천억원, 육성 및 시설자금 600억원, 창업특례자금 15억원 등 5천615억원을 지원한다.

운전(경영)자금은 기업당 8억원 한도로, 대출금리 가운데 2%를 지원한다.

육성자금은 기업당 15억원 한도로 금리 3.7%, 시설자금은 기업당 15억원 한도로 금리 3.1%, 창업특례자금은 1억원 한도로 금리 2.7%로 대출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1천38개 사의 운전자금 2천534억원의 대출만기를 6개월 연장하고, 연장기간 1∼1.5% 상당의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경영 안정화 자금 6천억원, 3무(無)플러스 특별자금 2천억원, 부산 모두론플러스 1천억원, 브릿지보증 300억원 등 총 9천3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자금의 경우 올해 이차보전(금융기관 대출에 이자를 보전해주는 제도) 규모를 0.8%에서 1.5%로 확대했고, 특히 설을 맞아 긴급자금 200억원을 확보해 오는 2월 말까지 최대 2%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3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례보증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부산경제진흥원(☎051-600-1714), 소상공인 경영자금과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경우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youngk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