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씨엔씨티에너지 투자로 운용 수익 안전성 높아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6.05 08:41:25
입력 : 2023.06.05 08:41:25

대신증권은 5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도시가스업체 씨엔씨티에너지 신규 투자로 운용수익의 안전성이 확대되고 투자 자산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씨엔씨티는 1985년부터 대전광역시와 충남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 소매사업과 열, 전기, 스팀을 특정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열전기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해 기준 씨엔씨티의 자산총계는 7348억원, 매출액은 8972억원, 유형별 매출 비중은 도시가스 사업 87%, 열전기 사업 13%다.
맥쿼리인프라는 씨엔씨티에 1867억원을 투자해 제1종 우선주 220만주를 매입하고 48%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보유 현금과 미사용 차입금을 활용한다. 투자는 오는 7월 내에 종결될 예정이다. 제1종 우선주는 주당 1개의 의결권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연 평균 6% 배당 수취가 가능한 주식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또 우선주 배당의무 충족 후 잔여금이 배당될 경우, 지분율에 따라 균등 지급된다.
대신증권은 씨엔씨티 신규 투자에 따라 올해 맥쿼리인프라의 예상 운용수익을 3958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이자 비용 상승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319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유지했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엔씨티는 다른 도시가스 사업과 마찬가지로 투자 기간 제한이 없는 영속형 자산이기 때문에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수익 안정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맥쿼리인프라의 총 투자 금액은 2조 505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자산 유형이 다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2일 기준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수익률은 5.9%이며, 12개월 에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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