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탄소중립은 기회”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입력 : 2023.06.05 14:28:04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탄소중립 활동 보고서
“친환경 건물 기준 더 높아져”


이지스자산운용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제로에너지빌딩과 그린리모델링 제도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건축물 리모델링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설부문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7%를 차지할 정도로 배출량이 높다.

해외의 경우 주요 부동산 투자자들은 다양한 친환경 인증제도를 활용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 중심으로 친환경 임대차계약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건물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책임과 인센티브를 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연면적 1000㎡ 이상 민간건축물까지 제로에너지빌딩이 확대된다. 이같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유·무형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친환경 체질로 개선한다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와 탄소중립 시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기준 및 규제의 강화로 임차인과 투자자의 자산 선택 기준과 대응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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