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청년안심주택에 주민 위한 수영장

오세훈 "공공임대주택도 민간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시설 조성"
고은지

입력 : 2023.06.07 11:00:02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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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은평구 대조동 청년안심주택에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등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대조동 청년안심주택인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내 은평청여울수영장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은 지하 6층∼지상 28층, 총 997호 규모의 청년안심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인 공공임대가 347호, 시세의 85∼95% 수준인 민간임대(특별공급)가 630호 있다.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사업시행자가 지역주민을 위해 조성해 은평구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길이 20m의 레인 5개를 갖춰 동시에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지상 1∼2층에는 구립어린이집이 마련돼 올해 3월부터 영유아를 모집했고, 그 옆에는 996㎡ 규모의 문학관이 조성돼 내년 초부터 각종 예술작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올해 3월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입주해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은평청여울수영장처럼 공공임대주택에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며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주민·지역과 소통하는 청년안심주택을 부지런히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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