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BMW본부 분사 결정에 21% 강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6.12 09:58:30 I 수정 : 2023.06.13 14:08:49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BMW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880원(21.8%) 오른 4905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BMW 딜러 사업을 하는 BMW 본부를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사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오롱모터스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신설 법인의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

물적분할은 분할 신설 법인의 상장 가능성 때문에 통상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회사가 IPO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총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된다.

6개 독립법인은 ▲BMW딜러사 ‘코오롱모터스’ ▲아우디 딜러사 ‘코오롱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전기차 폴스타와 전기 바이크 케이크의 판매사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판매사 ‘로터스카스코리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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