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3거래일만에 2배 동국홀딩스 급등 주의보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6.20 17:22:14
동국제강의 지주사로 최근 재상장한 동국홀딩스 주가가 3거래일 만에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20일 동국홀딩스 주가는 전날에 비해 11.1% 오른 1만821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시초가가 9700원으로 16일과 19일 2거래일 모두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분할 자체와 이에 따른 배당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급등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분할 이후 재상장주는 증시에서 통상 신규주처럼 주가 급등락이 큰 경우가 많다"며 "개별 회사에 대한 매수 여부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판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전환을 목적으로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회사이자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열연), 동국씨엠(냉연) 등 2개 사업회사로 분할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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