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성장세…우주산업 모멘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6.21 08:27:15
K9 자주포. [사진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키움증권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 성장세와 우주산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 8078억원, 영업이익은 85.4% 늘어난 699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화방산 부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4분기부터 K9 자주포와 천무의 추가 인도가 발생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약 8조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와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서 지난해 수주 잔고는 19조8000억원 규모로 2021년 말보다 약 4배 가까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4분기부터 K9 자주포, 천무의 추가 인도가 시작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폴란드와 2차 계약이 체결될 경우 중장기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누리호 후속 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계약 수주 기대감 등 풍부한 우주 관련 모멘텀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한화 비전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항공우주 부문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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