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1.3조 규모 유엔사부지PF대출 금융주관 완료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6.21 10:12:13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해 아파트(420세대),오피스텔(723실) 및 복합시설(호텔·오피스·판매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브릿지 대출 상환 및 금융비용 등으로 PF대출 총 1조 3000억원을 조달했다. 브릿지 대출이란 건축자금을 충분히 모으기까지 시일이 걸릴 경우 단기 차입 등에 의해 필요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것이다.

메리츠 증권은 본 PF대출에도 20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본 PF대출에는 신한은행,국민은행, 삼성화재 등 다수의 대주가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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