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업도시 초중고 설립' 법 개정 건의
조근영
입력 : 2023.06.22 15:23:29
입력 : 2023.06.22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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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정주 여건에 달렸다." 전남 해남군이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 교육기관 설립을 정치권에 건의했다.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국회를 방문, 솔라시도 기업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초중등 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기업도시 내에는 대학 이상 외국 교육기관 설립은 가능하나 초중등 학교 설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 2천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4천400억원을 투입해 인구 3만6천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한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은 물론 산이정원, 글로벌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등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 고용인력의 급격한 증가도 예상된다.
명현관 군수는 "기업도시가 최근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해 활성화의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며 "초중등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지면 젊은 층을 비롯해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주가 가능해지는 만큼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명군수는 강대식(국민의 힘 최고의원)·박광온(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장)·이철규(국민의 힘 사무총장)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법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도 건의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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