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 랜드마크 사업자 선정 신속히 진행해야" 촉구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북항재개발 활성화 위한 핵심 시설"
민영규

입력 : 2023.06.22 15:30:02


부산항 북항 1단계재개발사업 현장
[부산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랜드마크 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에 지난 3월 유찰된 북항재개발 1단계 랜드마크 사업자 공모를 신속하게 다시 진행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랜드마크 부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원시설로 활용될 예정인데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또 랜드마크 부지 개발 지연은 북항재개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3월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1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후 부산항만공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 등을 이유로 재공모를 미루고 있다.

북항재개발 1단계 해양문화지구에 있는 11만3천㎡ 규모의 랜드마크 부지는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북항재개발 사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가격은 6천83억원에 달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8월 생활형 숙박시설을 제외하고 오피스텔을 최대 15%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자 모집 절차를 밟아왔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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