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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토리, 모회사 글로벌텍스프리 SI로 78억원 투자 뮤지엄엑스 속초 개관 등을 차세대 미디어 신사업 박차

[톱데일리] 실감 콘텐츠 제작기업 엑스오비스가 핑거스토리, 글로벌텍스프리 등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11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확보한 자금은 뮤지엄엑스 등 실감 콘텐츠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핑거스토리와 모회사 글로벌텍스프리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총 78억원을 납입했다. 핑거스토리는 48억원을 투자했는데 상환전환우선주 구주(6545주, 지분율 4.09%) 18억원 어치와 상환전환우선주 신주(1만909주, 6.82%) 30억원을 인수했다. 글로벌텍스프리도 마찬가지로 30억원 어치 상환전환우선주 신주와 구주를 매입했다.

엑스오비스는 핑거스토리, 글로벌텍스프리 등과 함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개발, 공동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상호간 사업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엑스오비스는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전시관 및 박물관 등에 실감콘텐츠 제작 및 구축 사업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서 스케쳐엑스와 홀로파노라마엑스 등 차세대 미디어 솔루션을 출품하기도 했다.

오는 7월 말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뮤지엄엑스 속초'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엄엑스 속초는 차세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오비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실감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뮤지엄엑스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매출,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려 재무적 성과 창출과 더불어 보유 기술 고도화를 진행한 뒤 기업공개(IPO)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민 엑스오비스의 대표는 "뮤지엄엑스 사업 및 실감콘텐츠 솔루션 사업 등 당사가 준비해온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핑거스토리가 보유한 IP들을 적극 활용한 실감콘텐츠 사업에서의 협력은 물론 핑거스토리 관계사인 글로벌텍스프리 그룹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등을 통해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