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신개념 염증 치료 물질 개발…"특허 출원"
박철홍
입력 : 2023.01.19 16:17:39
입력 : 2023.01.19 16:17:39

[전남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최석용·이재혁 전남대 교수, 이용규 한국교통대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개념 염증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나노 복합체를 제조해 통풍성 관절염에 투여하면,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해 뛰어난 항염증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해당 나노 복합체는 생체에서 유래한 알부민 단백질에 활성산소를 분해한 산화망간 나노입자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인도메타신을 담은 물질이다.
박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복막염, 패혈증, 간 허혈 재관류, 급성 간 질환, 신장 허혈 재관류, 다발성경화증 등 다양한 염증 질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적 가치가 우수해 교원창업벤처인 '디알큐어'를 통해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염증 치료 물질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연구 결과는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pch8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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