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동력 상실·감소' 민원 국내서도 접수
2월부터 4개 차종 34건…현대차그룹 "이른 시일 내 조치"
임기창
입력 : 2023.07.03 18:08:41
입력 : 2023.07.03 18:08:41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미국에서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가 주행 중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 증상을 일으켰다는 소비자 민원이 발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당국에 제출됐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기아[000270] EV6, 제네시스 GV60·GV70, 현대차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한 전기차 4개 차종에서 주행 중 동력 문제가 발생했다는 결함 의심 신고 34건을 접수해 내용을 파악 중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2022년형 아이오닉5 차량에서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뜬 뒤 차량 동력이 상실되거나 일부 감소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당국에 30여건 제출됐다.
이는 저전압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제어충전장치(ICCU)와 관련된 문제로, 경고가 뜨더라도 당장 시동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20∼30분가량은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측은 "내용을 파악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여수시 선정
-
2
중기부, 현지 정보제공 '해외멘토단 프로그램' 운영
-
3
[게시판]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실무역량 강화 교육
-
4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 블록체인 미래는…올해 첫 '에이블' 회의
-
5
[게시판]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출시…편의점 등 최대 10% 캐시백
-
6
[게시판] 금감원, 보험사기 예방·근절 위한 대국민 집중 홍보
-
7
국민취업제도 취업준비 지원 30만5천→36만명으로 5만5천명 확대
-
8
"정책서민금융상품 너무 많아…통합하고 민간금융사 연계해야"
-
9
여름배추 공급에 총력대응…농식품부 장관, 평창서 출하 점검
-
10
은행들 비대면 대출 재개…우리·농협 등 이번 주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