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전위협' 시트지 떼고 이달부터 금연광고로 대체
이신영
입력 : 2023.07.05 15:57:19
입력 : 2023.07.05 15:57:19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7일 오후 서울의 한 편의점에 편의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로 보이지 않도록 부착한 시트지.편의점 내부 담배 광고가 창밖에 보이지 않게 하려는 취지의 '반투명 시트지'가 '금연 광고'로 대체될 전망이다.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이날 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편의점에 부착한 반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2023.5.17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이달부터 출입문과 유리창에 부착했던 불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 포스터를 부착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두 가지 금연 광고 시안 중 가맹점주가 선택한 디자인으로 편의점 본사가 포스터를 제작해 불투명 시트지 대신 부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이달 말까지 불투명 시트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편의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부착했던 불투명 시트지는 그간 강력 사건 발생 시 근무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5월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한 바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염규석 상근부회장은 "복지부와 한 달 이상 논의를 거쳐 포스터 시안을 선정했고 시트지 제거와 금연 광고 제작, 부착 시점 등 세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shin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화력 센 외인 가세 … 코스피 새 역사 만든다
-
2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美사모펀드의 공모화 … 韓도 벤치마킹해야
-
3
집값 상승세 꺾이자 … 대형 건설株도 조정 돌입
-
4
상법개정으로 떴던 한전 외인 팔때 개미만 사들여
-
5
[나현준의 데이터로 세상읽기] '오천피 시대' 연금부자 쏟아지려면 … 퇴직연금 주식비중 늘려야
-
6
커지는 가상자산시장 … 빅테크·금융권 협력 늘어날것
-
7
"디지털 혁신은 위기 아닌 기회 … 회계업 미래, AI에 달려 있어"
-
8
"檢·기재부개편 대통령실 보고 정부조직개편 큰틀 이견 없다"
-
9
올 수익률 27% … '돈나무 언니'가 돌아왔다
-
10
AI 전략 통했다…로블록스, 올해 82%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