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미래에셋·키움 등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집중
진현진
입력 : 2023.07.06 10:39:28
입력 : 2023.07.06 10:39:28
【 앵커멘트 】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투자자 유치 경쟁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 개시가 이어지고 있고, 조건 없는 수수료 무료 정책까지 나왔는데요.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 거래 독점 계약이 끝나면서 등장한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시했는데, 최근 KB증권도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주간거래부터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끊기지 않는 미국주식 거래를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구남 /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장
-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야간에 발생하는 기업 실적이나 미국의 다양한 경제 지표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었는데, 24시간 거래를 통해서 고객들이 국내 주식을 매매하듯이 낮시간에 시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전국민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건 증권사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조건없는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있었지만, 이 같은 마케팅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투자지원금을 제공하고 키움증권으로 해외주식을 옮기면 현금을 지급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지준호 /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차장
- "최근 번역 서비스나 실제 고객들이 공부하고 정보가 많다보니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수료나 환전우대율을 높이면서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투자자 확보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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