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수요예측 흥행…확정공모가 9000원

입력 : 2023.07.06 17:10:36
제목 : 와이랩, 수요예측 흥행…확정공모가 9000원
경쟁률 1822 대 1, 시총 1400억↑ 전망

[톱데일리] 웹툰 기반의 종합 콘텐츠 제작회사 와이랩이 희망공모밴드를 웃도는 주당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와이랩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822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942개 투자자 중 약 98%(1899사)가 밴드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써냈다. 또한 기관투자자 90% 가량이 주당 1만원 이상에 와이랩 주식을 인수할 의향을 밝혔다. 당초 와이랩의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주당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였다.

와이랩은 이번 공모에서 구주 매출 없이 3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금액에서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제한 순조달액은 264억원이다. 와이랩은 공모 자금을 ▲웹툰 스튜디오 확장(102억원) ▲드라마 저작권 및 운영자금 확보(100억원) ▲웹툰 저작권 활용 사업 진출(62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와이랩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배정공고일은 같은 달 13일이다. 공모 물량은 일반청약자에 25%, 기관투자자에게 72%가 각각 배정되며 우리사주조합 인수 물량은 3%다.

상장 직후 와이랩의 발행주식총수는 약 1583만주이며 시가총액은 1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과 신주인수권이 사용될 경우 와이랩 발행주식총수는 1671만주까지 증가할 수 있다.

상장 이후 와이랩 주가가 기준 주가 보다 하락할 경우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환매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청약자의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인 8100원이다. 다만, 일반청약자의 환매청구권 행사일 직전 거래일의 코스닥지수가 상장일 직전 매매거래일의 코스닥지수에 비해 10% 넘게 하락한 경우에는 권리행사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지적재산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7.04 15:30
NAVER 249,000 4,000 -1.58%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7 06:4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