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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자회사도 설립…국내외 수요처 7000톤 구매 LOI 체결

[톱데일리] 신사업 추진에 나선 코스나인이 중국 공급기업들을 통한 탄산리튬 확보에 나섰다. 향후 국내외 탄산리튬 시장의 공급 차질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로 판매 영업을 담달할 자회사 설립을 통한 본격적 판매도 예고하고 있다.

코스나인은 지난 26일 중국 절강명이리튬전지기술유한회사(이하 절강명이)와 탄산리튬을 공급받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나인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절강명이로부터 연간 2000톤 규모의 탄산리튬(순도 99.5%이상)을 공급받게 된다"며 "현재 2곳의 업체로부터 약 7000톤 규모의 인수의향서(LOI)를 받았고 지속적인 중국내 탄산리튬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수요처인 대기업 위주의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스나인은 지난 2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청신그룹 본사를 방문해 쩌우이(SHOU YI) 동사장과 탄산리튬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며 추가적인 탄산리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청신그룹과 2024년 탄산리튬 공급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청신그룹은 2대 주주가 중국의 1위 전기차 업체인 BYD으로 내부적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에 공급할 물량을 우선 검토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내부 단계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나인은 지난 21일 리튬 및 태양광 사업을 담당할 완전 자회사 '그린에너지이노베이션'의 설립을 마치고 인력 확보와 리튬 무역 업무를 추진중이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