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분기 비용 늘어 손익 부진, 3분기 주가 저점”…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8.08 08:23:56
입력 : 2023.08.08 08:23:56

대신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3분기까지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457억원, 영업익은 78.8% 줄어든 5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 달성의 기저 부담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소비가 분산되면서 매출 성장률이 둔화했다는 평가다.
성장 둔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프로모션이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동기 대비 170bps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 모두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판관비는 5% 증가했다. 2분기 전통적으로 이익 규모가 적은 비수기인데다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진단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와 내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으나 3분기까지 이익이 감소하는 구간으로 당분간 주가는 횡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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