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차 효과' 힘입어 소형 SUV시장 '후끈'
이유진
입력 : 2023.08.23 17:16:17
입력 : 2023.08.23 17:16:17
【 앵커멘트 】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궜던 소형 SUV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셀토스, 코나,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인기가 높은 소형 SUV들이 신형 모델로 줄줄이 출격하면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건데요.
연간 18만 대를 넘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소형 SUV 판매량은 8만9천381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2% 증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의 소형 SUV 모델 판매량을 합한 수치입니다.
증가율로만 보면 국내에서 소형 SU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기아 셀토스와 현대차 코나의 판매 증가세가 이런 흥행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식변경 셀토스, 신형 코나,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상반기 신차로 출시돼 호실적을 내면서 판매량을 견인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셀토스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3만1천714대로 출시 이후 처음 내수 판매 차종 중 10위권(7위)에 진입했습니다.
코나는 3배 늘어난 2만1천256대 팔렸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3천117대로 작년 동기 트랙스 구모델 판매량(878대)의 15배로 증가했습니다.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모델과 KG모빌리티의 티볼리도 소형 SUV 시장에서 연비와 가격 등의 경제성을 내세워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업계 관계자
- "소형 SUV의 경우 시장이 전혀 없다가 티볼리나 코나가 나오면서 합산 연간 15만 대 이상 팔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업계는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돼 국내 소형 SUV 역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달 1만3천 대 이상 판매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판매량이 연간 18만 대를 무난히 넘길 것이란 관측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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