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톱7’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나온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9.11 09:14:38
입력 : 2023.09.11 09:14:38
ACE 미국빅테크TOP7 시리즈 3종 상장
애플·MS·구글·아마존·엔비디아 등 담아
애플·MS·구글·아마존·엔비디아 등 담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대표 빅테크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시장에 내놓는다.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Plus,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 3종을 12일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3개 상품 모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이다. 시가총액 규모에 따른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동일가중방식을 적용했다. 7개 빅테크 종목은 올 상반기 평균 88.94%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상품들의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인 ‘솔랙티브 AG’가 산출·발표하는 ‘솔랙티브 미국 빅테크 톱7 플러스 프라이스 리턴’ 원화 환산 지수와 동일하다. 기초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상품부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투자자 선택지를 다양화했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에서 압축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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