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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로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전기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20일) "관계 당국이 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시기 및 폭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 내에서 전기 요금 인상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연료비조정요금이 결정되는 오늘까지는 결정이 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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