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임 원장에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이 선임됐다.

1일 해양수산부는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해양과기원) 제11대 원장에 강도형 박사의 선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이다.

강 신임 원장은 1997년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입사한 이후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주요보직을 맡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해양바이오 및 미세조류 분야로, 그 연구 성과는 관련기업에 기술이전돼 활용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로 활동했고, 한국바이오학회 총무이사,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의 대외활동 경력을 갖췄다.

강 신임 원장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해양과기원이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경제·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