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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무신사는 대구 동성로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는 그간 자체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은 여럿 선보여왔지만, 무신사 온라인에 입점한 브랜드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문을 여는 무신사 대구는 3개층, 634평 규모로 온라인에 입점해있는 8천여개 브랜드 중 200여개를 엄선해 소개한다.

디스이즈네버댓, 스탠드오일, 유스 등은 '샵인샵' 브랜드로 운영되고, 대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티 에디션 상품도 선보인다.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쇼핑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등급별 할인이나 적립금 사용 등도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결제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아갈 수 있고 대구 매장 인근의 식음료 매장 등과 제휴 이벤트도 한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는 20대 고객 중 무신사 회원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오프라인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