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신임 회장 추천안 논의…김대영·윤건수 후보자 참석 여부 '촉각'

[톱데일리]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가 2차 이사회 날짜를 이달 15일로 확정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오전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모인 회의를 마친 뒤 주요 임원들이 다시 논의해 2차 이사회 날짜를 오는 15일로 결정했다.

2차 이사회에서는 신임 회장 후보자 추천안건을 논의한다. 1차 이사회 당시 불참했던 김대영 후보자가 사퇴를 번복하고 다시 출마를 선언할 지, 아니면 윤건순 후보자가 얼마 전 구두 합의했던 동반퇴진 입장을 밝히 고 물러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사퇴서를 이미 제출한 김대영 후보자는 불참하고 윤건수 후보자 단독으로 이사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김대영 후보자가 다시 출마하거나 윤건수 후보자가 사퇴의사를 내비칠 가능성은 열려있다.

협회 이사회는 국내 벤처캐피털 대표 4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대영 후보자와 윤건수 후보자도 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추천 안건이 통과하면 당사자는 17일 열리는 총회를 거쳐 15대 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향후 벤처캐피털 업계를 대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게 된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