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증시요약(2) - 코스닥 마감시황

1/25 KOSDAQ 823.74(-1.49%) 외국인/기관 순매도(-), 2차전지株 약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랠리 지속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3.34(-2.87P, -0.34%)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820.64(-15.57P, -1.86%)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해 83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823.74(-12.47P, -1.49%)로 장을 마감.

테슬라 실적 부진 여파 속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큰 폭 하락.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테슬라는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매출 256억달러, 주당순이익 0.74달러를 모두 밑도는 수치임. 특히,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동기(16.0%)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 이어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작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힘. 이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냈고, 이날 국내증시에서도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3.06%), 엘앤에프(-11.02%)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2억, 1,062억 순매도, 개인은 2,05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엘앤에프(-11.02%), LS머트리얼즈(-8.31%), 신성델타테크(-7.33%), 에코프로비엠(-5.02%), 루닛(-4.69%), 에코프로(-3.06%), JYP Ent.(-2.61%), 클래시스(-1.97%), 에스엠(-1.94%), HPSP(-1.93%), 레인보우로보틱스(-1.64%), 이오테크닉스(-1.50%), 카카오게임즈(-1.01%), 동진쎄미켐(-0.71%) 등이 하락. 반면, HLB(+10.51%), 알테오젠(+1.52%), 펄어비스(+0.90%), 솔브레인(+0.83%), 셀트리온제약(+0.59%), 리노공업(+0.45%)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일반전기전자(-5.57%), 인터넷(-2.48%), 통신장비(-2.37%), 금융(-2.36%), 소프트웨어(-2.25%), 화학(-2.08%), IT S/W & SVC(-1.90%), 제조(-1.85%), 오락/문화(-1.82%), 디지털컨텐츠(-1.82%), 섬유/의류(-1.80%), 출판/매체복제(-1.66%), 통신서비스(-1.65%), 의료/정밀 기기(-1.51%), 정보기기(-1.47%), IT 부품(-1.41%)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컴퓨터서비스(+2.29%), 종이/목재(+1.77%), 제약(+0.62%)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23.74P(-12.47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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