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투게더아트 최대주주 지위 확보…조각투자·STO 본격화

입력 : 2023.02.10 15:54:05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대표이사 도현순)이 미술품 조각투자 전문회사인 '투게더아트'의 지분 44.07%를 확보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한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기존 케이옥션의 아트테크 자회사 '아트폼스'의 지분율 15.79%에 더해, 작가 매니지먼트 자회사 '아르떼케이'가 투게더아트의 지분 7.07%를 취득하고, 케이옥션이 직접 투게더아트의 주식 21.22%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토큰증권(STO) 합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회사의 새로운 성장과 사업적 시너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식을 취득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투게더아트는 국내 최초의 아트테크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트투게더는 고액 자산가 등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고가의 미술품을 만원 단위부터 소유권을 보유할 수 있는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투게더아트는 현재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예탁결제원(KSD)가 주관하는 '토큰증권(ST) 협의회'에 미술품 관련 조각투자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참여가 예정됐습니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향후 투게더아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자산성 있는 미술품에 대한 투자계약증권·토큰증권(STO) 발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미술품 종합정보체계인 K-Office 시스템이 가진 신뢰성을 결합해 회사의 성장, 미술시장 참여자에 대한 신뢰의 보호, 나아가 한국 미술 시장 전체의 시장 규모 확대와 세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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